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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26  여환수 기자
창녕 우포따오기 국내 정착 `청신호`
창녕 우포늪서 5월 6일 제3회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개최
번식시도와 함께 자연정착ㆍ복원 가능성 대한 기대감 고조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원 되도록 협력과 지원을 지속할 것"

창녕 우포따오기.

 

창녕 우포따오기가 국내에서 정착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오는 5월 6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천연기념물(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따오기를 세 번째 야생방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3회 따오기 야생방사는 1회, 2회 방사와 동일하게 4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지만 암수 성비는 지난 2차례 방사 때 수컷의 비율이 높았던 것과 달리 수컷:암컷의 비율을 1:1로 각 20마리씩 방사할 예정이다.
 

따오기는 암컷이 수컷보다 더 예민하기 때문에 방사 후 장거리 이동했던 일본의 방사 사례를 통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야생방사 1단계 목표로 우포늪 정착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수컷의 비중을 높여 방사를 해 왔다.
 

제1회 따오기 야생방사에서 40마리를 방사하고 23마리 생존, 15마리 폐사, 2마리를 구조했고 제2회 야생방사에서 40마리 방사, 27마리 생존, 13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총 50마리의 따오기가 생존해 있고 생존율은 62.5%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2차례의 야생방사로 1단계 목표를 완료하고 이번 제3회 방사부터는 2단계 목표로 자연정착 개체군 형성을 위해 암컷의 숫자를 수컷과 동일하게 20마리를 방사해 내년도 따오기 번식기에 더 많은 번식쌍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2020년 4월 제1회 방사한 따오기 중 1쌍이 둥지를 짓고 산란 후 정상적인 포란을 시도한 바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2쌍의 따오기 부부가 맺어져 우포늪 인근의 마을주변에서 각각 3개, 4개의 알을 산란하고 현재 포란 단계에 있어 자연 번식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방사하는 따오기 역시 지난 1, 2회 방사와 동일하게 위치추적기(GPS)와 개체식별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할 예정이며 도를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으로 분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2019년 5월 22일 첫 야생방사 후 현재까지 365일 따오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 따오기 행동을 비롯한 서식지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 연구하고 있다.
 

창녕군은 따오기가 국내에 분산할 것에 대비해 (사)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함께 따오기 모니터링 앱을 개발하고 시범운영 중에 있다.
 

또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제를 운영해 창녕군민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따오기 보호와 모니터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19년 제1회 야생방사한 따오기 중 추적기의 수명이 다해 위치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던 따오기가 창원시민의 제보로 그 소재가 확인된 바 있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따오기와 서식지를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적 동참노력의 첫 사례가 됐다.
 

특히 1979년 마지막 따오기가 관찰됐던 판문점 일대는 따오기의 좋은 서식장소로 손꼽히며 이 일대에 야생적응훈련장 설비를 갖추고 지속적인 방사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따오기 야생복원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우포늪의 따오기 복원은 지자체, 정부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뤄온 성과다. 방사된 따오기들이 자연에 안착하고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원으로 자리잡아 가도록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께 따오기 야생방사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보호자가 돼 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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