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변광용 거제시장과 시민 간 적극적인 소통ㆍ공감 창구인 `시문시답`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거제시는 2018년 7월 15일 `시문시답`코너를 개설한 이 후 2021년 4월 말 현재까지 931명의 시민이 이용, 991건의 민원사항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문시답이란 `시민(市民)이 묻고(問) 시장(市長)이 답(答)`하는 온라인(on-line) 소통 창구로서 거제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내에 개설돼 있다. 시문시답은 민선 7기 변광용 시장 취임 직후 도입됐다.
그간 거제시민의 민원사항은 `거제시에 바란다`는 명칭으로 부서장 책임 하에 해당부서에서 답변을 처리해 왔으나, 시문시답이 개설되면서 시정 모든 분야에 걸쳐 작은 건의사항부터 대형 시책사업에 이르기까지 시장이 직접 답변ㆍ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문시답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도 꾸준히 생생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답변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시문시답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원 유형은 대부분 고충민원이 주를 이뤘으며 전체의 844건(85%)이 완결처리 됐다. 현재 처리가 진행 중인 민원은 56건(6%)으로 대부분 도시계획, 도로, 교통, 관광 분야다. 처리 불가능한 민원은 91건(9%)이며 이 중 법적불가는 34건(37%), 예산사정 21건(23%), 타기관 소관 9건(10%), 기타 27건(30%)으로 파악됐다.
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시민들을 자주 찾아보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해결하고 또 그들의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될 때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시문시답이 시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저와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유익한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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