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발로 뛰는 적극 행정으로 지난 2일 목표량의 161%에 해당하는 1,801가구가 한시생계지원금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 평균 128%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에게 전액 국비로 지급되는 사업인 만큼 한 명이라도 빠지는 대상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다.
신청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관내 전 읍면 포스터 게시, 리플릿ㆍ전단지 배부, 현수막 게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한 사업 홍보를 펼쳤다.
또 제조업체, 공동주택, 직업소개소, 노점상, 시장, 공공일자리 탈락 가구, 영세사업자, 농어업인 단체 및 작목반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우편 발송, 문자 발신, 전화, 이ㆍ반장을 통한 홍보를 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한시 생계지원금은 다른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니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지막 한 분까지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접수 마감 후 이달 중으로 소득 재산조사 및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 중복 여부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 가구를 결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한 계좌로 최대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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