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생산ㆍ공급하는 보급종 종자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순도가 높은 우수한 종자로서 품종 고유특성이 잘 나타나며, 발아율이 높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증수효과(벼 106%)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정부에서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농가가 직접 자가채종하는 벼 보다 수량 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의 최근 3년간 벼 보급종 종자 보급률은 50% 수준이다.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은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의 벼 보급종 공급을 늘리기 위해 벼 보급종 품종의 홍보 확대 방안으로 경남지원에서 공급되는 품종에 대해 시험포장을 조성ㆍ운영 중이다.
15일 국립종자원 내 포장에서 경남도내 보급종 관계 공무원과 민간RPC를 대상으로 `경남지역에서 공급되는 벼 보급종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품평회는 해당 벼 품종을 개발한 국립식량과학원 벼 재배전문가도 참여하여 해당 벼의 특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서는 5개 시ㆍ군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3개 신규 우수품종에 대한 홍보 행사도 대량수요처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30일 해당 시ㆍ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직접 개최되는 만큼 벼 보급종 관련기관과 민간PRC 등 대규모 농가들이 신규품종의 특성을 미리 확인하고 각 품종별 품종특성을 직접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국립종자원 경남지원 관계자는 벼 신규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경남지역의 정부 보급종 보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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