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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28일 ㈜비와이엔블랙야크, ㈜티케이케미칼과 `투명페트병을 모아 의류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창원에서 나온 투명페트병이 앞으로 친환경 의류제품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창원시는 28일 ㈜비와이엔블랙야크, ㈜티케이케미칼과 `투명페트병을 모아 의류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서울 ㈜비와이엔블랙야크 본사에서 투명페트병의 수거부터 제품생산과 소비까지 이뤄지는 고품질 자원순환과 수요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시에서 나온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돼 친환경 의류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일상에서 많이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이 원사로 재활용돼 옷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물론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이가 더 많을 것이다.
투명페트병 선별ㆍ파쇄ㆍ세척으로 플레이크 및 칩 생산, 폴리에스터 원사 제조, 옷ㆍ가방ㆍ신발 등이 만들어진다.
특히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섬유의 원사가 필요하며 깨끗한 투명페트병이어야만 가능하다.
기존 재활용 의류에 사용된 투명페트병 대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해 오다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수입금지가 법제화됐다.
지난해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이어 오는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실시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서 발생한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을 다시창원시에서 소비해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도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효과와 필요성 및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시의 환경보전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과 기업의 친환경 경영이 만나 큰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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