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10일 오후 2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손민한의 역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모두 이기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자리잡았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6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승패는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갈렸다. 롯데 선발 이상화가 1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손민한은 5이닝을 채웠다.
NC는 1회 말 2사 1, 3루에서 이호준이 이상화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쳐내 2점을 먼저 뽑았다.
1회 초 1사 1루에서 박종윤의 투수 앞 병살타로 첫 기회를 놓친 롯데는 2회 1사 1, 2루에서도 정훈과 김민하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2회 말 1사 만루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김종호는 바뀐 투수 이정민에게 2루수 땅볼을 쳐 추가점을 냈다.
롯데는 5회 손아섭의 솔로포로 1점을 냈다.
NC가 5회 말 2사 2, 3루 기회를 잡자 롯데는 이호준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종욱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광수 기자ㆍ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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