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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12/23  박형인 기자
[화보 -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긴 겨울 밤 밝히는 '거창의 불빛'
지역 대표겨울축제로 자리매김

    "모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겨울 풍경이네요"

제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행사장에서는 부쩍 많은 다문화가정이 나와 사진을 촬영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열대지방인 동남아에서 온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행사장을 방문한 다문화가족이 일루미네이션 앞에서 즐겁게 행사를 즐기며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거창군에서 12월 초에 열리는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3회를 맞아 올해는 한층 더 아름다워지고 다양해진 불빛 작품들로 예년에 비해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거창 군민의 마을을 설레게 했다.
 

이 축제는 7회째를 맞고 있는 부산 광복동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1회부터 기획하고 봉사해 왔던 거창 향우인 신공범 이미애 부부 (현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총괄 탐장 디자인팀장)가 `아름답고 행복한 이 축제를 어떻게 하면 거창 고향에도 열수 있을까?`하는 애향심의 발로로 시작된 축제이다.
 

사비를 들여 3년째 부산 거창으로 오가며 기획하고 디자인 사진촬영 화보 제작까지 담당하는 두 부부의 헌신은 아름답다
 

제1회에는 생소한 겨울 축제를 바라보는 군민 시각이 좋지 않았고 제2회~3회는 사회단체와 갈등도 있었으며 종교 편향 축제, 돈 낭비 축제, 부산모방 축제 등등 많은 비아냥과 반목이 있었으나 많은 군민들의 이해 속에 거창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위기 띄어 볼까?"

제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전통음악 공연단이 북을 치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3회 때까지 꾸준히 지역교회가 앞장서서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기획하고 한 달여 전부터 하루에 1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냄새나는 양계장에서 설치물을 만드는 봉사를 했으며 시린 손을 호호 불며 군청 앞 포토존 설치, 차 나누기, 팝콘 나누기, 공연전후 청소하기 등 많은 봉사자들의 땀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축제이다
 

부산 6억원, 인천 4억원, 목포 3억원 등 대도시의 막대한 돈을 쏟아 붙는 대도시의 크리스마스축제에 비해 거창군에서 보조하는 5,000만원 작은 예산으로 시작 됐다.
 

지난 10월에는 트리축제 준비를 위한 바자회를 거창 둔치주차장에서 거창의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 내어놓은 많은 기부 물품 등으로 개최했으며 수많은 분들이 기증했으면 특히 신공범 씨는 이 바자회에 트럭 두 대 분의 신발을 제공해 기금마련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 재정과 거창군 보조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로 이루어지는 실로 놀라운 자원 봉사로 치러지는 축제이다.
 

    "간절한 내 소원아 이뤄져라"

제3회 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메인 트리는 빛 터널 소망 트리이다. 사진은 빛 터널 소망 트리를 찾은 한 학생이 소원을 적은 소망 종이를 매달고 있다.

 

 

올 트리축제는 부쩍 많은 다문화가정이 나와 사진을 촬영 즐기는 모습이 눈에 뛰었으며 동남아에서 온 그들은 겨울만 되면 갈 곳 볼 것이 없던 그들에게 많은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어느 다문화가정 부부는 자기 모국 내에서는 구경 할 수 없는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돼서 기쁘고 자주 나와서 사진도 찍고 공연도 본다고 했다.
 

축제 대회장인 가조교회 김기광 목사는 "추운 가운데 힘써준 추진위원장 이병렬 목사를 위시해 자원 봉사하는 교회 성도에게 감사하다"며 "겨울만 되면 컴컴한 거창에 희망과 소망을 주는 이런 겨울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3회를 맞이하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축제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군청 앞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면 많은 공연과 연주가 한 달여 동안 다양한 볼거리로  열리는데 더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서 즐기고 있다.
 

 

    "하트 일루미네이션보다 예쁜 우리"

제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행사장을 찾은 여자들이 일루미네이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기독교 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개최에 즈음해 제2회까지는 축체 자체를 기획하고 시공하는 일을 해왔다
 

거창군 기독교 연합회는 트리축제와 더불어 주위의 사회약자와 불우한 이웃들에게 올해부터는 10월에 연합회에서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기금 마련 및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고 지난 5일 기독교 연합회 관계자들이 모여 힘을 합해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김장 담그기행사를 했다.
 

또 거창크리스마스 트리축제 추진위원장 이병렬 목사는 축제 기간중에 아림 천사운동과 힘을 합쳐서 불우이웃돕기기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창군의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겨울 적막함을 해소하는 진정한 겨울축제이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군민들과 모든 이에게는 사랑과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지는 축제이다.

 

 

    화려하게 수높은 빛 터널 소망 트리

제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메인 트리는 빛 터널 소망 트리를 찾은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창 = 박형인 기자 mk190419@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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