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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훈 부산-김해경전철 대표이사(왼쪽)와 번개맨이 지난 27일 경전철 번개맨 테마 열차에서 다섯 손가락을 펼치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김해경전철 |
김해와 부산을 잇는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5년만에 하루 평균 5만명 탑승시대를 열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 27일 기준으로 올 한해 경전철 탑승객은 모두 1,816만 9,889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평균 5만 193명이 탑승한 셈이다.
개통 첫해인 2011년 일평균 3만 84명, 2012년 3만 3,659명, 2013년 3만 8,112명, 2014년 4만 3,228명, 지난해 4만 6,508명 등 승객이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승객 증가 요인으론 무엇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경전철 시스템 안정화가 꼽힌다.
개통 이후 인명피해가 단 1건도 없는 등 무사고 운행으로 이용객에게 신뢰를 쌓았다.
여기에다 어린이 테마열차, 테마역사 등 고객 중심운영이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번개맨 테마열차, 테마역사에는 지역 내 270개 어린이집에서 단체방문할 만큼 인기다.
여기에다 국토부가 올해 실시한 부산-김해경전철 건설공사 사후평가 용역 결과에서 통행시간과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 종합적인 이용 주민 만족도는 88.4%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더 많은 수요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고 연계 환승 체계 강화, 버스 노선조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훈 부산-김해경전철 대표이사는 "새해에도 더 많은 수요 창출을 위해 경전철 장점을 살리고 고객이 필요한 편리성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aoqur@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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