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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안정적 도시관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적인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김해 주촌산업단지 전경. |
경남이 서부와 중부, 동부지역을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부경남의 거점이면서 인구 6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해시가 이제는 안정적 도시관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적인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나라 안팎으로 저성장과 내수침체가 계속 이어져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경남 최고의 시설을 갖춘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올해부터는 관내 7,000여개 기업과 10만 근로자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출과 비즈니스, 회의, 교육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지난해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김해테크노밸리, 사이언스파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240만평 첨단 산업단지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IT와 신소재 등 우수ㆍ유망기업을 유치,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 20년 전략산업 로드맵 후속 대책 일환으로 통합의료와 항노화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을 중심으로 하여 의생명산업을 지속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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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곤 김해시장. |
2020년까지 창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 만든다
김해시는 예비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200평 규모의 창업카페를 김해여객터미널에 6억원을 들여 개설하고, 창업이 자유로운 전국 최고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
5월에 개설하는 창업카페는 무선인터넷과 컴퓨터, 회의실 등의 공간을 지원하고, 경영ㆍ교육ㆍ자금ㆍ사업화 지원을 하게 된다.
올해는 창업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이지만 내년부터 유망스타트업 발굴과 창업보육시스템을 연계하여 창업을 활성화하고, 2020년에는 우리시 자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재정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창업거점도시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일자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00개 사업에 7만개의 희망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두고 올해는 일자리 창출사업 예산에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여기에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은 아직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민간부문에서도 기업유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26천개를 창출하는 등 김해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해 공장 업종ㆍ규모 등 기업 흐름 바뀌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기업체 변화는 2010년과 비교할 때 기업체 수는 6,297개에서 7,461개로 1,164개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4.7%), 금속(17.9%), 자동차(10.6%), 화학(7.7%), 조선(5.5%) 순으로 화학, 섬유, 조선 업종이 감소하는 추세다.
규모별로는 50인 이하(96.31%), 50인 초과(3.69%)로 소기업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100인 이상 기업은(65개→88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별로는 산업ㆍ농공단지와 공업지역이 23.9%, 개별입지 76.1%, 소유형태로는 자가 58.3%, 임대 41.7%로 나타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20개소가 준공되면 임대공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7,461여개의 기업체를 중심으로 특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체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산업의 중심이 되는 자동차, 기계, 의생명 등 3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조기업 스마트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안동공단은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진영읍 죽곡리 일원은 철강특화산업단지로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식과 반도체, 연구시설 등이 집적되는 첨단산업단지와 기업이 원하는 특화산업용지 개발 공급도 대동면, 진례면, 흥동 일원에 조성을 추진해 기업체의 산업구조도 일대 혁신될 전망이다.
당장 내년 말에 준공 예정인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17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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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의생명센터. |
4차산업 혁명 핵심으로 `의생명산업 융복합` 추진
김해를 4차 산업 혁명의 진원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김해시는 전통 기계산업 기반에 헬스케어, IT기술을 융합하는 첨단 의생명산업을 집중육성한다.
특히 산업과 경제 그리고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일대 변혁을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을 당면 과제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기존의 주력산업에 의생명과 지능형 기계, 미래자동차,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산업을 융복합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로 일원에 2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910㎡,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조성하는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건립, 첨단장비 및 식약처 인증형 시설구축,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2021년이 되면 김해시는 기획ㆍ연구기능에 특화된 `의생명센터`, 제조ㆍ생산 기능에 특화된 `의생명테크노타운`, 그리고 기술융복합과 창조기업 육성을 담당할 `메티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까지 갖추게 된다.
동남권에서 유일한 200여개 첨단 의생명융복합 생태계가 조성된 의생명클러스터를 완성함으로써, `기획-연구-제조-생산-판매-창조기업 재탄생`의 산업 싸이클을 갖춘 4차 산업혁명 미래산업도시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장성장이 빠르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 유지와 예방을 위한 스마트 체외진단기기 및 첨단 의료용품, 웨어러블 인터넷 기반 재활의료기기를 특화품목으로 지정하고, 전통 정밀기계와 지능형 기계기반 기업체들의 기술융복합을 통한 창업과 업종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에 역량을 집중해서 첨단 의생명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의생명산업이 글로벌 경쟁과 시장진입이 매우 어려운 산업인 만큼, 세계일류기업 배출을 비롯해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의생명센터를 컨트롤타워로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4차 산업의 실현을 위해 지역대학(인제대, 부산대)과 인재들이 가진 헬스케어, IT, 의생명산업 분야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병원의 치료기반 실용화 아이디어를 글로벌 수준으로 제품화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차별화된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메디컬디바이스 연구회` 운영, 우수기업 유치, 글로벌 대학, 연구소, 기업 연계, 특허 실용화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김해가 4차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갈 방침이다.
기업체 지원시책 대폭 확대한다
김해시는 이같이 변화된 경제흐름에 따라 기업체 지원시책을 대폭 확대한다.
기업운영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경영안정자금ㆍ시설자금 지원 규모가 올해 대비 200억 증액돼 1,300억 규모로 지원된다.
또한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보조금도 1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되며, 조선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보조금에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이노비즈 및 메인비즈 인증평가 수수료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산업재산권 도우미 사업▲중소기업 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 사업 ▲의생명 업종전환ㆍ추가 지원사업 등을 지속 시행해 지역 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해=차환식 기자 aoqur@changwonilbo.com
http://www.changwonilbo.com/news/16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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