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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은이 지난 4월말부터 추진한 희망편지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합천군에서 지난 4월 말부터 추진한 희망편지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 이야기, 큰 감동을 주는 희망편지` 사업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전화하기를 꺼려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정보가 부족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갑작스런 어려움이 생긴 경우 등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다면 희망편지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사연은 군청에서 접수해 내용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희망편지의 사연은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돼 복지문턱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희망편지에 사연을 보내온 A 씨는 "이렇게 좋은 시책을 펼쳐줘서 고맙고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연신청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희망편지의 주요 내용은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는 초등학교 A양의 위생과 건강이 염려된 주위 이웃이 도움을 요청한 사연 ▲오지에 살고 있는 B어르신의 의료 및 목욕서비스 관련 사연 ▲조모와 부의 갑작스런 사고로 세아이들만 남게 돼 안전과 생활에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연 등이다.
이에 해당 지역의 희망복지센터에서 각 가정에 대한 방문ㆍ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한 인력ㆍ물품ㆍ복지서비스 등 지역복지자원을 찾아 연계,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지원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극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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