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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정의당 경남도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서울 중앙지검이 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장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금지 위반 혐의로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경남도민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2면>
또 유 발전연구원장은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시위ㆍ시국광고 등을 유도해 그 비용으로 국정원 예산 10억원을 지급한 혐의(국고손실)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도당은 "유 발전연구원장은 홍준표 전 지사의 고려대 동문으로, 국정원 출신의 안보분야 전문가를 직접 관련도 없는 지역정책 개발ㆍ연구 기관의 수장으로 앉혀 임명 초기부터 부적절하다는 안팎의 문제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교육감소환 불법 서명사건에 관여한 측근을 보호하기 당시 위해 김용철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압박해 사퇴시켰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경남발전연구원을 사유화 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고 정의당 경남도당은 밝혔다.
도당은 "홍준표 전 지사 측근들은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 이미 두 명이 불법 비리협의로 구속 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성옥 발전연구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건은 경남발전연구원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경남도정을 농락한 사건으로 홍준표 전 지사는 경남도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78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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