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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주택에 발생한 화재를 최초 발견 후 신속한 신고와 초동조치로 빠른 화재진화에 기여한 해군 제7기동전단 강감찬함 소속 김시원 하사(왼쪽)와 박동민 하사(오른쪽). |
해군 제7기동전단 강감찬함 소속 장병 2명이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창원시 진해구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최초 발견, 즉각적인 화재신고와 신속한 초동조치로 빠른 화재 진화에 기여했다.
강감찬함 소속 전기부사관인 김시원 하사(25)와 박동민 하사(26)는 화재가 발생한 주택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뻥`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 너머로 불꽃이 보임을 알아챘다.
김 하사는 화재 인지 후 밖으로 나가 119에 신고하는 등 뒤따라온 박 하사에 소화기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이어 집주인 피해자 남성을 주민과 함께 집 밖으로 피신 시켰다.
이때 박 하사는 가져온 소화기 3대를 방출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하던 장병들은 소방대가 도착한 이후 화재위치를 인계하고 호스이송을 지원한 후 현장을 이탈했다.
화재 진압을 도운 김 하사는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직후에는 도와야 한다는 것 외에 생각할 수 없었다"며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남을 위해 살아가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8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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