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안골포중학교(교장 김병직)에서는 지난 2일~18일 친구사랑 주간 동안 `너랑 나랑 미ㆍ사ㆍ고 애플데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너랑 나랑 미ㆍ사ㆍ고 애플데이`는 친구 또는 선생님께 평소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감사, 격려, 사과의 마음이 담긴 엽서를 써서 전달해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사과엽서와 학습도움반 학생들이 직접 쓴 캘리그라피 글귀로 만들어진 엽서를 이용해 엽서쓰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래상담반 학생들과 학습도움반 학생들이 함께 엽서 배달 우체부가 됐다.
해마다 친구사랑 주간이면 해오던 애플데이 행사이지만 특히 올해 행사는 학습도움반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기회가 돼 동행의 즐거움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습도움반 손효경 학생은 "친구들아 잘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고 고마운 마음을 엽서로 전했다.<사진>
이에 엽서를 전달받은 같은 반 이예진, 윤혜지 학생은 "효경아, 항상 해맑게 웃으면서 인사해줘서 고마워. 우리 더 친하게 지내자"고 답했다.
/오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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