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 학생들이 지난 8월 17일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도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제26회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스페이스 오디세이(Space Odyssey, 지도교사 황수민)팀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사진>
이번 수상으로 오는 10월 6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되는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제26회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는 과학을 통해 익힌 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과학지식을 실제 생활에 응용하는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데 취지를 두고 개최됐다.
경남도과학교육원에서 올해 초 과학 동아리 활동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초ㆍ중ㆍ고 우수 과학동아리 총 100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남과학고 스페이스 오디세이(Space Odyssey)는 천체관측과 천문학 관련 학술을 중심으로 천문대 방문ㆍ관측 봉사활동ㆍ멘토링 재능기부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과학 동아리다.
동아리 지도를 맡은 황수민 선생님은 "동아리 학생들이 별을 보는 소소한 행복을 위해 함께 모여 뜻깊은 활동들을 꾸준히 해왔다"며 "천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배려와 나눔의 미덕을 실현하고 지성과 인성을 고루 함양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Space Odyssey) 회장 정승희 학생은 "학교생활에서 동아리 활동은 활력소와 같았다. 학업에 지칠 때면 별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기도 했다. 학기 초부터 늦게까지 남아 끝까지 도와주신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최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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