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의원이 거창 법조타운 조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갈등을 확대시키고 있다. 법무부는 솔직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3일 지난 총선 과정에서부터 일관되게 거창군민의 여론을 수렴해 거창군의 발전과 군민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또 법무부장관과 관계 당국자를 만나 거창의 상황을 설명했다. 갈등조정협의회가 제안했던 `주민 투표`를 통한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하는 등 노력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주민 투표는 법상 실시할 수가 없고 `국책 사업`, `진행 중 사업`이라며 원안 추진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 5년 이상을 끌어 왔던 거창 법조타운 조성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해당 사업 추진에 책임이 있는 여당인 민주당이 오히려 갈등을 확대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강 의원은 군민의 갈등을 불러온 법무부를 향해 거창군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거창법조타운 조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은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주민여론 수렴 절차를 마무리해 갈등을 매듭지어야 한다"면서 "거창의 잃어버린 5년을 만회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지난 10월 23일 거창군의 원안 추진 입장 발표 및 지난 12일 6명의 거창군의회 의원과 경남도의원의 원안 추진 결의문 발표에 대해 이제는 여당인 민주당과 법무부가 답해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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