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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4/04  박종극 기자
합천군, 향교에서 전통혼례ㆍ작은음악회 등 문화 즐긴다

합천군은 올해부터 전통 유교계승 사상의 산실인 향교에서 유교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재편성하고자 향교별로 전통혼례, 작은음악회 등 이색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을 통해 활성화를 꾀한다.
　

현재 향교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교육, 충효 및 예절교실, 향로 기로연 행사 등 다양한 정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유교 문화 특유의 무게감과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거리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전통혼례 프로그램 운영은 혼례를 신청하는 군민에 한해 일부 혼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 계획이다. 총 사업비 1,000만원으로 혼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향교에서 특별한 전통 혼례를 원하는 혼주 및 예비신랑,신부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신청(사업비 소진시까지)이 가능하다. 작은 음악회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봄철(4~5월)과 가을철(10~11월)에 동호회들이 참여해 특색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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