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에 붉게 물든 진달래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은 창녕읍과 고암면에 위치한 757m 높이의 정상에 2,600m 성벽 내 억새와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33만여명의 탐방객이 즐겨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화왕산성, 목마산성 등이 있다. 정상에 화산활동으로 생긴 분화구 못(용지)이 3개 있으며 송현동 고분군 및 석불좌상, 대웅전 등 보물이 있는 관룡사가 유명해 산림청이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지정했다. /여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