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실시돼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노인돌봄 청소년 복지 일자리 사업`을 오는 8월부터 전 읍ㆍ동에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노인돌봄 청소년 복지 일자리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인돌봄 안전망 강화 사업이다.
구는 독거노인이 7,000여명에 달하면서 이들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청소년이 방학기간을 이용 폭염대비 평일 안부확인을 통해 노인돌봄 안전망 강화 및 청소년 복지일자리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읍ㆍ동 1개조씩 선정해 독거노인 총 100세대가 서비스의 혜택을 받고 저소득 가정 청소년 20명이 1개월간 약 30만원의 용돈을 벌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 세대 청소년에게 경제적인 혜택 외에 근로계약서ㆍ최저 임금 등 올바른 근로조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의 권리를 미리 학습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옥환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누수 없는 맞춤형 복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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