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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15  창원일보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음식물ㆍ돗자리 등 조치ㆍ단속해야"

필자는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편백나무 숲이 좋다 해서 가족들과 들렀다. 비가 온 후라 공기도 더 맑고 많이 덥지 않아 트래킹 즐기기 좋았다.
 

하지만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무와 팻말 곳곳에 돗자리, 텐트, 음식물 및 애완견 반입 금지 안내가 돼 있었다.
 

이런 부분이 왜 안될까? 대부분의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여주러 온 취지는 좋다. 하지만 누구는 몰라서 차에 있는 돗자리 안 꺼내갔을까?
 

대한민국 사회가 그렇다. 법질서 지키는 사람만 바보 되는 꼴이다. 글을 읽기 시작한 초등학생 아이가 물었다 "왜 돗자리 펴지 말라는데 저기엔 펴져 있나요?",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담담하게 적었지만 정말 가서 다 내쫓고 싶을 만큼 화가 났다.
 

자기 자녀들에겐 더없이 자상한 척 자연 교육한다는 명목이지만 결국 기본도 망각한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의식이 팽배하다.
"여기 돗자리 금지 안내 가 돼있다"고 말하면 "좋은 게 좋은 거 아닙니까?"라고 대답한다.
 

결국 말도 안 통하고 이미 저곳은 저렇게 허용된다는 인식들이 꽤나 많은 이들에게 자리 잡았다. 관리인에게 묻자 "몇 번을 말해도 안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직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 말씀하신 관리인 얼굴이 아른거려 화가 난다. 적절한 조치와 강력한 단속 부탁드린다. 

 

양모 씨(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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