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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9/10  황원준 기자
진주 권정수 할머니, 평생 모은 1,000만원 장학금 기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길"

진주시 상봉동에 사는 권정수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1,000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최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혼자 사는 80대 할머니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주시 상봉동에 사는 권정수(87) 할머니.


진주시복지재단은 권 할머니가 최근 평생 모은 재산 1,000만원을 들고 방송국, 경찰서를 찾다가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할머니는 32년 전 남편을 잃고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한 푼 두 푼 절약을 실천하며 돈을 모아왔다.


이 장학금은 홀로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 먹을 것, 입을 것 아껴서 마련한 노후 생활자금이었다.


교육자였던 남편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권 할머니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살아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나눔으로 장학금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권 할머니는 "이제 건강이 좋지 않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복지재단은 "권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한 뜻을 잘 받들어 새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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