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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가 수확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풍 타파 영향으로 사과나무가 넘어지고 낙과되는 피해를 입었다. |
강풍을 동반한 태풍 제17호 타파의 영향으로 수확기를 앞둔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 낙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밀양시와 얼음골 사과재배 농업인들에 따르면 태풍 타파 영향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평균 강수량은 121㎜, 23일 오후 최대 풍속 21.6m/s의 강풍이 몰아쳤다.
얼음골사과 재배단지 일대는 태풍 타파가 북상한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집중적으로 몰아쳐 적게는 20%로 많게는 50% 이상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렸다.
또 사과나무가 넘어지는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1월 초순 수확하는 얼음사과는 아직 덜 익어 상태여서 낙과피해를 입은 사과는 모두 폐기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23일 오전 산내면 얼음골사과 낙과 250㏊, 사과나무 도복 50㏊ 등 태풍 타파 피해를 잠정 집계했다.
/김삼도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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