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맞춤형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및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를 마을단위로 주택ㆍ축사 등에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사업이고,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공공건물에 태양광 및 지열을 설치해 공공운영비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비 14억원과 군비 15억원, 자부담 3억원의 재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위천면ㆍ신원면ㆍ가조면 17개 마을) 및 지역지원사업(창포원, 화물공영차고지)을 추진해 총 298개소에 태양광 178개소, 태양열 117개소, 지열 3개소 시설을 설치하는 등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대상 선정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군이 2013년 신원면 신기마을을 시작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타 시군보다 일찍 추진해 2018년부터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2022년까지 에너지 자립율 35%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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