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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09  백진국 기자 연합뉴스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67㎏급 한명목 인상ㆍ이상연 용상 `한국 신기록`
경남도청 소속 한명목, 용상서 강한 이상연에 6연패 달성 실패

한명목이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67㎏급 경기 인상 3차 시기에서 147㎏을 든 뒤 기뻐하고 있다. 자신이 보유한 종전 기록을 1㎏ 늘린 한국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역도 67㎏급에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는 한명목(28ㆍ경남도청)과 이상연(24ㆍ강원도체육회)이 나란히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상연은 용상에서, 한명목은 인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합계 우승은 용상에서 강한 이상연이 차지했다.
 

이상연은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6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42㎏, 용상 180㎏, 합계 322㎏을 들었다.
 

이상연은 합계와 용상에서 1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출발은 한명목이 좋았다.
 

한명목은 인상에서 147㎏을 들어 자신이 6월 2019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이 부문 한국 기록(146㎏)을 1㎏ 넘어섰다.
 

이상연은 인상에서 한명목에 이은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용상에서 강한 이상연은 2차 시기에서 180㎏을 들었다. 자신이 6월 역도선수권에서 작성한 179㎏을 1㎏ 높인 한국 신기록이다.
 

한명목은 용상에서 167㎏으로 3위에 그쳤고, 합계(314㎏)에서는 2위에 올랐다.
 

한명목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전국체전 합계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강점인 인상만으로도 경쟁자를 압도했다.
 

그러나 무서운 신예 이상연이 용상에서 두각을 보이며, 한명목의 6연패 달성을 저지했다.
 

플랫폼 위에서는 경쟁하지만, 둘은 서로를 의지하는 절친한 선후배다.
 

한명목은 "합계 6연패를 노렸는데 후배에게 자리를 내줬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지난해부터 이상연의 기량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후배지만, 용상을 배우고 싶다.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이상연은 "한명목 선배는 명실상부한 이 체급 최고 선수다. 한명목 선배를 보며 인상 기술을 배우고 있다"며 "선배 뒤를 이어가는 좋은 역도 선수가 되겠다"고 선배를 예우했다.

 

/백진국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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