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창원의 고대사회, 가야` 학술대회가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열린 학술대회는 창원에는 최초로 진행되는 가야사 학술대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시는 그동안 가야사 연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올해 현동유적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등 조사 연구 자료가 축적돼 왔다. 이 행사는 그간의 연구 자료를 발표하는 자리로, 가야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개회를 시작으로 2부에는 창원대 남재우 교수가 `가야시기의 창원`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3부에는 `고지형으로 본 창원지역의 가야유적분포와 정치체의 형성`, `발굴조사 성과로 본 현동유적 조영집단의 성격`, `탁순국의 정치적 발전과 권역`, `고고자료로 본 가야시기 창원 정치체의 성장과 대외관계`, `가야시기 창원지역의 철생산과 교역ㆍ교역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4부에는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이성주 교수를 좌장으로 `창원지역 가야사 연구 성과와 향후 조사와 연구방향`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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