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통합교육추진단장 주재로 `경남형 아이돌봄모델개발협의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아동담당, 도 교육청 초등돌봄담당, 7개 시군 다함께돌봄담당, 아이돌봄 유관기관, 학교장, 학부모 등 23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수요자 중심의 아이돌봄모델 개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정부의 온종일돌봄체계 정책방향 ▲초등돌봄과 마을돌봄(다함께돌봄센터ㆍ지역아동센터ㆍ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의 개선방안 및 정책 제안 ▲공공기관, 학교 등 활용가능한 공간과 마을돌봄 간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생 과밀지역의 돌봄 시설 부족 현상과 관련해 향후 신축 아파트 및 대단위 주거시설 건설 시 아이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했다.
이를 위한 초등돌봄과 마을돌봄 간 연계방안, 마을돌봄 간 소통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민기식 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학부모와 아이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아이돌봄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오늘 협의회 자리를 가지게 됐다"며 "위원들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줘서 감사하다. 오늘 집중 논의된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2차 협의회를 한차례 더 가진 후 구체적인 모델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온종일돌봄의 추진 주체로서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거쳐 돌봄 공백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은 도와 도 교육청이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지난 1일 출범했다.
/백진국ㆍ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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