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풀사료가 품질경연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고성군 마암한우영농조합법인이 특별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밀양시 푸른무안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하는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풀사료 경영체 시상을 통해 품질향상과 생산 의지를 고취해 풀사료 이용 활성화 및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전국 풀사료 경영체 1,574개소와 개별농가를 대상으로 2019년 동계 사료작물로 수확ㆍ제조된 사일리지를 지자체 공무원 입회하에 시료 채취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출품 시료를 접수ㆍ분석한 평가는 ▲정책평가(건물수량) ▲외관평가(냄새ㆍ촉감 등) ▲간이평가(수분함량) ▲화학평가(유기산 등)의 4가지 분야이다.
이번 수상은 관외유통 물량보다 자가소비 지역에 해당되는 경남이 풀사료 품질에 대해 전국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
또 지역 섬유질 배합사료업체와 도내에서 생산된 사일리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지역에서 생산된 풀사료가 전국에서 품질 우수성을 입증 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제 경남이 풀사료 주소비지에서 생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신뢰도가 마련됐다. 도내 생산 풀사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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