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강화가 실시된다.
도는 철새도래가 본격화되는 11월부터 가금농가의 차단방역 경각심 고취를 위해 `도내 철새도래지, 소하천 및 인근 가금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충남, 충북, 경기, 강원, 경북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항원이 지속 검출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차단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의 주요 매개체로 밝혀진 야생조류의 분변이나 폐사체에 대해 접촉을 차단하고, 도(동물위생시험소)ㆍ시군 보유 소독차량, 군 제독차량, 농협 보유 광역방제기 및 공동방제단(86개반) 소독차량 등을 총 동원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9개소), 소하천 및 인근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이 밖에 가금사육농가가 자체적으로 농장 내ㆍ외부 일제소독을 하고, 야생조류 축사유입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함께 시행한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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