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만생종 단감 편중재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 선물용 단감 신품종 `올누리`<사진>를 품종보호출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누리`는 성숙이 빨라 9월 24일께 완숙되는 조생종이다.
과실이 크고(280g) 고당도에(17브릭스), 씨가 2개미만으로 먹기에 편한 특성을 갖춘 고품질 단감이다.
기존에 추석 때 유통되던 단감은 일본산 서촌조생이나 상서조생이 대부분으로 품종은 품질이 떨어지고 제대로 성숙되지 않아, 선물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농기원이 육성한 신품종 단감 `올누리`는 추석 무렵에 충분히 성숙되는 조생종으로, 품질 또한 우수하여 단감 농가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품종 `올누리`는 온누리에 널리 퍼질 조생종 고품질 단감으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육성해 지난 10월 23일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농기원 관계자는 "국내 단감 산업이 일본 품종의 예속에서 벗어나 독립적 종자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도내 단감 재배현황은 재배면적 5,150㏊로 전국의 57%이며, 생산량은 6만 3,782톤으로 전국의 61%이다.
/황원준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911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