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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01  차환식 기자
홍태용 한국당 김해갑당협위원장 "의료봉사를 통해 배우고 깨쳤다"

자유한국당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6시 가야대학교 강당에서 자서전 `홍태용. 다시 낯선 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강기원 전 국회의원, 서종길 자유한국당 김해을 당협위원장, 김종간 전 김해시장,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시의회, 노인회,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정치적인 색채를 배제한 탓에 한국당 주요 정치인들은 참석하지 않고 김해지역 시민ㆍ봉사단체, 합성초ㆍ김해중ㆍ김해고 동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석했다.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난 홍태용 위원장은 어머니의 병을 안쓰러워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의과대학에 진학했지만 학비가 없어 아르바이트와 여자 친구(현재 부인)에게 빌린 돈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김해한솔요양병원장까지 오른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홍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의사로서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지 못했던 죄책감, 아내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국내 최대 민간국제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에 가입해 지난 20년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난민촌 등 전쟁과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오지의 의료 빈곤층을 찾아다니며 사랑의 의술을 펼친 현장의 감동 스토리를 담았다.
 

홍 위원장은 "의사가 병원을 운영하다가 낯선 길로 왜 나가야 하는 질문도 받이 많이 받았다"면서 "오래전부터 걸어왔던 길이 또 다른 봉사의 길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2003년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에서는 아파서 힘든 부문은 보다는 굶어서 죽어가는 아이들과 여성을 만났다"면서 "청진기를 대고 약을 먹이는 것보다는 가지고 있던 모든 경비를 모아 빵을 만들어 나누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다 정부군의 협조를 한다는 명목으로 반군에 공격을 받아 진료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인근 교회 목사의 도움으로 2박3일을 숨었다가 귀국하게 되었다"며 의료봉사 과정의 애로점도 털어났다.

 

이어 "봉사를 통해 배우고 깨치고 제가 가지고 있는 현실을 얼마나 행복한 지,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이 감사한 가를 느꼈다"고 말했다.

 

 

`홍태용. 다시 낯선 길에서`라는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홍 위원장이 의사 길을 걷게 된 동기와 레지던트 과정의 혹독한 지옥훈련으로 수련의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 1장은 `나를 빚은 사람들`, 2장은 `길1. 사선을 넘었다`, 3장은 `길2. 문명의 충돌`, 4장 `길3. 보은의 여정`, 5장 `길4. 추억들`, 6장 `젊은 벗들`, 7장 `낯선 길`, 8장 `홍태용, 그사람들`, `그 낯선길의 기록` 등의 내용을 담았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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