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유어초등학교(교장 정운범)는 2010학년도 소규모학교군 어깨동무학교 운영에 이어 2011학년 자구노력에 의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운영 학교`에 선정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유어초는 인근 대지초등학교(교장 윤문태)와 교육과정 통합 운영을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학구내 학부모는 물론 인근 학교에서의 전입을 상담해 올 정도로 알찬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전교생이 참여하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관현악반 운영과 영어, 재즈댄스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또한 등교와 함께 도서실에서 책 읽는 시간을 통한 바른 독서지도는 물론 학력ㆍ 창의ㆍ 인성 쑥쑥반을 신설하여 방과후 사교육에 내몰리던 학생들의 발걸음을 학교안에 머물게 함으로써 `사교육 없는 알찬 학교`를 목표로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회에 참석한 허행자(1학년 이현석 어머니) 씨는 "우리 학교는 뭐든지 전교생이 함께 하는 통큰 학교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알찬 운영은 물론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을 믿고 학교에 보낸다"고 말했다. /김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