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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모창민, 양의지가 태블릿PC를 활용한 데이터야구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ㆍ2군 선수와 코치 모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했다. 데이터야구를 뿌리내리려는 노력이다.
NC는 "2020시즌 전지훈련에 맞춰 선수ㆍ코치진 전원에게 최신형 태블릿PC 120대를 지급했다. 기종은 개인이 원하는 제품으로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로 입단하는 선수들에게도 신형 태블릿PC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야구의 과학화에 관심이 큰 김택진 구단주의 의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구단의 선수단 정보시스템인 D라커(D-Locker)에 접속해 자신의 영상과 기록, 트랙맨ㆍ투구추적시스템(PTS) 등 트래킹 데이터를 확인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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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의 데이터야구 플랫폼 'D라커' 화면./사진제공=NC 다이노스 |
NC는 지난해 이동욱 신임 감독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데이터 야구를 추진했다.
선수 출신으로 이뤄진 전력분석팀과 비선수 출신 분석가를 한데 묶어 데이터팀으로 통합하고, 현장에서 세이버메트릭스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했다.
NC는 이런 과정이 `데이터야구 시즌1`이었다며, 앞으로는 데이터팀이나 코치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변화를 찾아가는 `데이터야구 시즌2`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연합뉴스
http://www.changwonilbo.com/news/22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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