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마산항 진입도로 2-1단계 구간(가포신항 터널 구간)을 20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마산항 광역 개발 계획에 따라 마산해양청에서 창원시에 위탁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항만화물의 수송로를 확보해 화물의 이동 거리를 단축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도심내 교통량을 분산해 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량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을 4단계 나눠 추진 중으로 총 연장은 7.91㎞이며 총사업비는 2,033억원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2-1단계 구간(월영동~가포신항)은 총 연장 1.04㎞로 총 사업비는 803억원이 투입됐다. 2011년에 개통된 1단계 구간과 연결돼 도심과 가포신항을 이어주는 마산항 진입도로의 핵심구간이다.
이번에 가포신항터널 구간이 개통되면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 5호선)까지 가포고개를 넘어 10분 이상 걸리던 것이 2~3분으로 단축된다.
또 가포신항과 서부 경남의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아니라 마창대교와 가포신항 및 해안도로가 연결되는 도심내 순환도로가 완성돼 창원 지역 곳곳에서 진행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해양 관광산업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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