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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7  박형인 기자
함양 서하초등학교 `폐교위기 벗어난다`
도ㆍ함양군ㆍLH 등 유관기관 작은학교 살리기 통한 농촌 활력

 

함양 서하초등학교<사진>가 폐교위기를 벗어나 새로운 활력소를 찾게 됐다.


경남도는 함양군, LH,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 학생모심 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쇠퇴하는 농촌문제를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7일 김경수 지사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변창흠 LH사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장원 서하초학생모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함양군 소재 폐교 위기의 서하초등학교 살리기의 `아이토피아`에서 시작됐다.


`아이토피아`는 학교와 민ㆍ관ㆍ기업 등이 협력해 학부모에게는 주택제공과 일자리 알선을, 학생에게는 매년 해외어학연수와 장학금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공동체를 건설하고 농촌을 살리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학교모심 전국설명회 결과 75가구 140여명이 입학의사를 밝혔지만 주택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함양군, LH,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2018년 12월부터 5차례의 워크숍을 거쳐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농촌유토피아 사업`을 구체화 해왔다.


해당 사업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쇠퇴 등 당면과제를 해소해 조화로운 발전과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LH는 `매입임대주택 및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하초등학교로 전학 해오는 학생의 가족에게 120호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일, 삶, 놀이`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농촌개발 모델 실현을 위해 `생활SOC사업과 지역단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에서는 청년 창업인 등을 위한 저렴한 주택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지원주택 및 6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교육, 주거, 문화ㆍ돌봄, 일자리` 등을 패키지화해 농촌 활력증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본사업을 도정에 반영하고 과제별 사업계획 시행 시 각종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 등 행정ㆍ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LH가 건설하는 임대주택과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시 행정ㆍ재정적 사항을 지원한다.


LH는 주민, 근로자, 귀농귀촌인, 은퇴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 및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함양군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범사업 과제를 연구ㆍ제안하고 6차산업 클러스터 등 세부계획 수립 시 전문분야에 대해 자문한다.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는 `아이토피아 사업`으로 작은 학교를 되살리고 학교를 중심으로 농촌지역의 교육ㆍ문화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김 지사는 "서하초 아이토피아는 농촌지역이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지역에 어떻게 역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농촌이 지원받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지역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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