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영시 도천동 인평항에서 `제3회 다이와 KOHGA(紅牙) CUP 2020` 참돔 루어낚시대회가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오전 6시 10척의 배가 103명의 선수들을 태우고 연화도와 욕지도, 소지도 등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대회는 각 배에서 가장 씨알 굵은 참돔을 낚은 선수를 추려낸 후 그 10명의 조과를 다시 계측해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자 이창수 선수는 42.8㎝의 참돔을 기록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정부 시책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열리게 됐다.
대회를 주관한 다이와 이벤트 사무국은 대회 당일 인평항에 모인 선수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선수들 간 일정 거리를 유지시키는 등 대회 진행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강근식 경남도의회 의원은 "아름다운 고장 통영을 찾아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낚시인들이 통영 바다에서 맘껏 손맛을 즐기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다이와 관계자는 "통영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는데 통영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로 행사를 무사히 치룬데 깊은 감사를 전하며 다음 대회도 통영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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