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월 한 달 간 합천관내 청소년동반자 및 관내 고위기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꾸러미를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와 함께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문화체험 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내 고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에는 ▲기르기 쉬운 행운의 반려식물 마리모 키우기 ▲블링블링 보석 세계명화 스탠드 거울 만들기 ▲우드팽이 조립하기로 구성돼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체험 꾸러미를 받은 청소년들은 "마리모 키우기나 보석십자수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꾸러미 덕분에 체험해볼 수 있었다. 집에 있는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답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문화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정서적 지지, 심리상담, 지역자원 및 기관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Youth Companion)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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