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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6/30  채지영 기자
태풍급 장마에 경남 곳곳 `생채기`
신축공사장에서 옹벽 유실…도로 나무 쓰러지기도

30일 오전 1시 28분께 창원시 성산구 토월동 국도 25호선 부근 강풍으로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태풍 같은 장마가 경남지역 곳곳에 생채기를 냈다.


지난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 사이 도내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났다.


앞서 기상청은 29일 창원, 김해, 양산, 거제, 산청, 하동, 통영, 사천, 고성, 남해 등 경남 10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됐다가 30일 오전 1시께 해제했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경남은 밤사이 50∼100㎜ 가량 비가 내렸다.


지리산, 거제, 하동 등은 114∼136.5㎜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비와 강한 바람으로 전역에 걸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40분께 김해시 외동 한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는 높이 10여m 옹벽 일부가 유실됐다.


흙이 무너지자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11가구, 주민 17명은 놀라 인근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30일 새벽 0시 30분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태복산 인근 도로 사면도 유실됐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2시까지 왕복 4차로 도로 일부가 차단됐다.


합천, 고성 지역에서는 일부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졌다.


창원에서는 통합창원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앞두고 시청 앞 창원광장에 설치된 특설 무대와 관객석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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