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코로나19로 감시가 소홀한 취약시간대(공휴일, 야간) 환경 오염 예방 및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1개조 3명 점검반을 구해 오는 8월 28일까지 관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주변 사업장과 주요 하천에 대해 특별 단속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집중된 진북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일대에 악취와 오존을 유발하는 도장시설, 금속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점검과 순찰을 원칙으로 하되 의심되는 사업장은 현장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오염물질의 사업장 외부(하천 등) 유출, 악취 발생 등 주변 환경오염을 확인 ▲무허가(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및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유무 등 환경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처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관내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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