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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27  창원일보
프로야구, 막바지 장마에 팬은 `직관` 기쁨 누리고 순위 싸움은 `불` 붙는다
9승 헌납한 한화, LG전 시즌 첫 승리 도전…키움 러셀, 28일 KBO리그 데뷔전

이번 주 장마는 막바지에 접어들고, 전국의 팬은 야구장으로 돌아온다.
 

27일 대전을 시작으로 28일 인천ㆍ대구ㆍ부산의 야구팬들도 `직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광주는 29일 이후 관중 입장 여부가 결정된다.
 

주 초반에는 남부 지방, 중반 이후엔 중부 지방에 비 예보가 있다. 굵은 빗줄기가 주말까지 땅을 적실 예정이지만, 팬들의 `직관 열정`을 식히진 못할 것 같다.
 

당분간 입장 인원은 구장별 수용 규모의 최대 10%다.
 

이달 들어 가장 뜨거운 kt wiz와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주말에 선두 NC 다이노스에 2연승을 거둔 kt는 7월에만 13승 1무 6패(승률 0.684)라는 10개 구단 최고 승률을 올리고 6위로 도약했다.
 

KIA 역시 4연승 신바람과 함께 7월 승률 3위(승률 0.619ㆍ13승 8패)를 질주하며 중간 순위 3위로 올라섰다.
 

한 단계 약진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양 팀은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두 팀은 이번 3연전을 치르면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씩만 남긴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kt가 5승 4패, 간발의 차로 앞섰다. 단일 시리즈를 모두 이기거나 패한 적은 두 팀 모두 없었다.
 

승패의 열쇠는 최형우(KIA), 멜 로하스 주니어(kt) 두 해결사가 쥐고 있다.
 

최형우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쫓긴 8회 승패를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팀의 주포답게 승부처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결승타는 10번을 쳐 나성범(NC)과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린다.
 

타격(타율 0.389), 홈런(24개), 타점(63개), 안타(105개), 출루율(0.447), 장타율(0.744)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6개 부문 1위를 질주하는 로하스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마운드가 이달에만 3할 가까이 친 양 팀 방망이를 어떻게 견디느냐도 관건이다.
 

2위 두산 베어스와 4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잠실벌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고, 주말엔 원정을 떠나 각각 NC, 삼성과 맞붙는다.
 

키움과 두산은 일주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격돌한다.
 

지난주엔 비 때문에 1경기 밖에 못 치렀고, 라울 알칸타라(두산)가 에릭 요키시(키움)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28일 3연전의 첫 경기는 키움의 메이저리거 출신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의 `유관중` KBO리그 데뷔전으로 더욱더 시선을 끈다.
 

NC를 추격하는 두산이나 4위로 내려앉은 키움은 도약을 위한 계기를 희망한다.
 

두산은 지난 주말 LG 트윈스에 1승 2패로 밀렸고, 키움은 4연패에서 어렵사리 탈출했다.
 

주말 상대인 NC, 삼성과는 빡빡한 경기가 예상된다. 두산은 NC에 3승 6패로, 키움은 삼성에 4승 5패로 각각 밀린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LG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벌써 9승을 헌납해 특정팀 상대 전패 위기에 놓였다. 한화는 키움에도 6전 전패했다.
 

최근 4연승과 더불어 승률을 2할대에서 0.353으로 올린 9위 SK 와이번스의 부활도 흥미롭다. SK는 7월에는 10승 10패로 손해 보는 장사를 안 했다.
 

1ㆍ2위 간 승차가 5.5경기인데 반해 KIA와 8위 롯데 자이언츠의 승차는 5경기에 불과하다. 그리운 팬들의 야구장 입장에 발맞춰 순위 싸움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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