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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05  채지영 기자
창원터널 `사고 다발` 오명 벗었다
양방향 시속 70㎞ 구간단속…과속ㆍ사고 절반 아래로 감소

창원터널 내리막길. /자료사진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에 양방향 `시속 70㎞ 구간 단속` 도입 후 과속과 추돌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터널 양방향 구간 단속이 시작된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총 2만 3,703건이 적발됐다.


구간 단속은 지난해 2월 도입돼 3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적용됐다.


월별 단속 현황을 보면 지난해 5월과 6월 각 3,138건, 3,154건으로 평균 3,000건 이상 적발됐다.


이후 7월은 2,631건, 8월은 2,711건, 9월은 2,456건, 10월은 2,07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카메라 정기 검사를 시행했다.


이후 올해 들어 적발 건수가 감소했다.


3월은 1,450건, 4월은 1,132건, 5월은 1,282건이 적발돼 단속 초기와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구간 단속 도입으로 사고도 감소했다.


구간 단속 기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사고, 부상은 도입 전 같은 시기보다 71.4%, 부상 50% 감소했다.


창원터널은 2.34㎞로 길고 양방향 경사도가 모두 5% 이상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운전자 불만이 많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앞서 2017년 11월에는 윤활유를 실은 화물차가 창원터널을 지나 창원 방향 내리막길을 주행하다가 브레이크 파열로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남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지난해 2월 김해 방면 4.8㎞ (창원 방면 4.3㎞) 구간에 구간단속 폐쇄회로(CC)TV를 도입한 바 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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