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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10  김삼도 기자
밀성제일고 졸업생, 100:1 경쟁률 뚫고 서울 `금융기관` 취업 성공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입직원 공채 최종합격

2020년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입직원에 최종합격한 밀엇제일고등학교 졸업생 김도연 양.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진 요즘, 밀양의 특성화고등학교인 밀성제일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입직원 공채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영정보과 출신 김도연(18) 양. 무려 100대1이 넘는 경쟁률과 서류.필기-논술-1ㆍ2차 면접 등 5차례의 관문을 통과, 지난달 30일 드디어 일반직 6급 합격 통지를 받기에 이르렀다. 지난 4월에 시작돼 3개월 넘게 이어진 피 말리는 전형절차를 통과한 결과다.


김 양은 "대부분의 친구들처럼 인문계고등학교에 가서 대학진학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공기업 취업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하기를 잘한 것 같다. 학교생활 중에 취득한 여러 가지 전문 자격증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또 "졸업 후에도 끝까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전했다.


합격 소식을 들은 모교 선생님들은 축하와 함께 `될만한 학생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양은 학급 반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고 여러 개의 과목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재학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것은 물론, PT경진대회, 자기소개서 경시대회 등에서도 수상한 재원이라는 것.


그리고 자격증 취득이나 직업실무능력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전산회계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ERP정보관리사 2급(생산ㆍ물류ㆍ회계ㆍ인사), 워드프로세서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 인턴, 한국가스안전공사 인턴,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 참여, RCY 봉사활동, 벤처기업 탐험, 비즈쿨 박람회, 고졸인재 JOB 콘서트 참여 등 자기계발 및 직업실무능력 면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한편 밀성제일고는 최근 5년간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만 28명을 합격시키는 우수 특성화고로 알려져 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직 지역인재 9급에 9명,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에 8명, 금융권 11명이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9급 공무원 2명, 공무원 연금공단 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1명, BNK경남은행 1명, 미리벌 신협 2명 등 7명이 합격하였다.


강철오 교장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제대로 된 일자리는 커녕 알바 자리에도 몇십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 학교의 취업률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서울대에 합격시킨 것 이상의 값진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공공기관 일자리 2만 6,000개를 창출하고 고졸 신입직원 비율을 2023년까지 10%대로 높이기로 발표한 것을 보면 고졸 취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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