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거창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 `제인마시의 <Colouring Life>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획을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재)거창문화재단이 전국 공모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어린아이가 주제인 그림으로 작가 자신의 모습을 아이로 표현해 나이가 들면서 잃어버렸던 순수함과 동심을 찾으며 꾸밈없이 맑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들고 사랑스러운 아이 그림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아이의 눈으로 보고 느낀 일상의 평범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가 지금까지 출판한 책의 삽화작업들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해온 자유삽화 및 설치작업 50여 점은 `추억하는 전시`, `그리는 전시`, `읽는 전시`로 구성했다.
또한 전시장은 제인마시의 작품으로 전시돼 그 자체로 하나의 캔버스를 연상하게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자신만의 색을 입혀 작업을 완성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거창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분위기 속에 열리는 전시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상 관람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관람 사전예약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군민들에게 아이의 순수함 마음으로 동심을 찾아가며 힘든 일상 속에서 우리의 상상력과 긍정적인 생각이 만나 행복한 마음으로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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