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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7  황원준 기자
창원지법, 아내ㆍ아들 살해한 가장에게 무기징역 선고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딸에게 큰 상처를 입힌 50대 가장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 박무영 부장판사는 1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모(56) 씨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잔혹한 데다 가족을 살해한 범행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참작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차 안에 있던 흉기를 집 현관 신발장에 놓고 들어갔고 이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볼 때 계획적이었다"며 우발적이란 강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강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황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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