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5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관내 표본가구 20%, 1만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진행돼 올해 20번째를 맞았으며 모든 인구ㆍ가구ㆍ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조사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행정자료를 활용한 전수조사와 국민 대표(표본)를 뽑아 조사하는 표본조사로 이뤄져 있다.
군은 관내 전체 가구 중 20%에 해당하는 1만 1,940가구를 표본으로 해 인적 사항, 국적, 아동보육, 경제활동상태 등 총 55개 항목을 조사하며, 이 중 10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나머지 45개 항목은 현장조사로 진행된다. 미응답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현장 방문조사로 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성(모바일 도입) ▲정확성ㆍ효율성(종이조사표 대신 태블릿PC) ▲편리성(QR 코드 이용)을 확대해 응답자가 언제 어디서나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혜정 법무통계담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응답자가 희망할 경우 100%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며, 조사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니 안심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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