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양면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 동안 대양면 자원봉사회(회장 강학선) 주관으로 대양면 복지회관에서 ‘2020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회원 15여명이 참여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배추 뽑기, 세척, 절이기의 사전 준비를 하고 23일 오전 9시부터 양념장 마련, 배추 버무리기, 포장 등의 김장 절차를 진행했다.
이렇게 완성된 김장 100포기는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가정에게 자원봉사회원들이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영운 대양면장은 추운날씨와 바쁜 개인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의 월동 준비에 앞장서 봉사하는 자원봉사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학선 자원봉사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김치가 홀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월동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위축된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양면 자원봉사회는 매월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지원, 요양원 정기 목욕 봉사,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설맞이 목욕봉사 등 지역 내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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