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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03  창원일보
2단계에도 줄지 않는 확진자…수위 격상 검토해야

방역 당국이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격상이 아닌 연장만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거센 파도를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뚜렷한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는 7일까지인 2단계 조처를 종료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한 지 보름, 2단계로 격상한 지 열흘이 됐는데도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증가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더구나 이날 540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일주일여 동안 일일 확진자는 400~5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가 대폭발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국면은 아닌지 걱정이다. 수도 서울의 경우 이날 확진자가 262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시ㆍ도에서도 이달 들어 사흘 내내 모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확산 현상도 뚜렷하다. `이러다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를 접고 신발 끈을 단단히 조여 매야 할 때이다.
 

이달부터 수도권에는 사우나ㆍ한증막ㆍ줌바학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추가 방역 의무를 부과한 소위 `2+α(알파)`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1.5단계가 적용 중인 가운데 부산과 광주는 자체적으로 방역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하루 이틀 더 지켜보되 최소한 전국 2단계, 수도권 2.5단계 수준으로 단계를 격상한 뒤 짧고, 굵게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경각심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인 만큼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한다는 의미도 있다.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한 겨울철에 발생한 이번 유행은 앞선 1, 2차보다 훨씬 강력하고 오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부 우려처럼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기면 아예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최근 위ㆍ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까지 현실화하고 있다.
 

의료체계 과부하로 확진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상황은 상상하기도 싫다. 하지만 역으로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어둡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일지도 모른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다음 주부터는 예방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정부도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물론 의료진, 수능을 마친 수험생, 학부모 등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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