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복수초와 매화 등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들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복수초(福壽草)는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국립공원공단에서 선정한 `계절 알리미 생물종`에 포함돼 있다.
매화(梅花)는 눈이 다 녹기도 전에 꽃을 피워 `설중매`라고도 불리며 이른 봄의 추위를 이겨내고 제일먼저 꽃을 피우는 봄꽃이다.
2월 말부터는 해인사를 찾아오는 여행객들은 얼레지, 생강나무 등 다른 대표적인 봄꽃도 관찰 가능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는 지난해 겨울(12~1월)에 비해 평균기온이 2℃ 정도 낮아 개화시기가 늦춰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2월 들어 평년기온을 유지하면서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했다.
김석용 가야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야생에 피는 꽃들은 우리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며,개화시기는 기후변화에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수 있다.봄꽃을 통해 봄기운을 만끽하되 눈으로만 감상하시고 꺾거나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서 감상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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