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 연대를 말한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군은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자체간의 정보공유와 협업체제 유지를 위해 경상남도에서는 세 번째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했다.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수소차 보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4월 경남도의원과 도내 환경ㆍ사회단체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민ㆍ관이 협업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탄소중립은 사회전반의 변화ㆍ실천 없이는 실현이 어려워 정책수립 과정에서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 참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군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책 홍보 및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 행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의 장이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박춘성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5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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