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비대면 걷기 동아리 참여 어르신 11명을 대상으로 걷기운동 효과성 검증을 위해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를 했다.
비대면 걷기 동아리 `뚜버기`는 감염병 상황 속에서 단절된 또래집단을 활성화하고 치매 및 성인병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자체 개발된 시범 동아리로서 2개월 동안 운영된다.
이번 치매 사전검사는 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비대면 걷기 동아리 참여 어르신의 걷기운동이 가지는 치매 예방에 관한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자체 걷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말 치매 사후검사를 할 예정이다.
치매 사전검사와 더불어,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검사 및 복지관 내 의료상담실과 연계한 혈당 및 혈압검사를 한다. 총 4개의 사전ㆍ사후 검사 결과를 개인별 건강관리 기록카드에 기록해 동아리 참여 어르신의 우울증 및 성인병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검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복지관 동아리를 통해 모임을 만들어 걸으니 누가 많이 걸었는지도 알 수 있어서 더 의욕적으로 걷게 된다. 다음 검사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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