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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에 걸친 중창 대작불사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창녕 청련사가 `회향법회 및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함께 한 불자들에게 부처의 가피와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
14년에 걸친 중창 대작불사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창녕 청련사가 `회향법회 및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함께 한 불자들에게 부처의 가피와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500여년 전인 1628년(인조6년)에 창건된 창녕 청련사(주지 무영)는 14년전만해도 초라한 암자 수준이었으나 무영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청련사 목조아미타불삼존여래좌상등 3건의 불교유산을 `경남유형문재로 등록하고 ▲극락전 해체보수 ▲산신각계단 및 석축 보수 ▲범종루 신축 ▲일주문 건립 ▲진입로 확포장 ▲극락전 단청 및 관음전 해체복원 ▲삼신각 정비등의 대작불사를 마쳤다.
청련사는 내년부터는 불자와 신도는 물론, 일반인들도 즐겨 찾아 힐링을 할 수 있는 청련사 둘레길 조성과 관음전 요사체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지 무영스님은 인사말에서 "처음 청련사에 왔을 때 노후된 도량이 마음에 걸려, 부처님을 여법하게 모시고 신도들이 신심으로 기도할 수 있는 도량으로 조성하기 위해 불사를 시작했다"며 "통도사 현무주지스님과 아산 정우스님 등 여러 스님의 격려와 응원, 특히 각 기관과 신도님들과 좋은 인연이 돼 불사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저의 처가쪽 어르신들이 창녕 영산과 성산 분으로 20여년 전부터 청련사 인근 찻집을 즐겨 찾았다"며 가족과의 창녕인연을 소개하며 "14년간의 불사에 수고하신 무영스님과 이산현문 통도사 주지스님, 아산 정우스님, 한정구 군수와 신도분들게 감사드린다"는 축사를 남겼다.
주 의원은 "극락전 기둥에 걸린 `처처무비극락당(處處無非極樂)극락이 아닌 곳이 없다`는 글귀를 가져간다"며 "창녕 모든 지역이 극락이 아닌 곳이 없기를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회는 헌다, 우담바라 합창단의 음성공양, 이판암 신도회장(남지농협 조합장)의 경과보고, 치사 및 축사, 통도사 주지 이산현문 스님의 법어, 감사패 수여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산사음악회에는 트롯계의 거물급들인 진성, 김용림, 한예진, 박진도 인기중견 가수들의 공연이 참석한 신도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지난 5월 29일에는 청련사 관음전 산신각 낙성점안 불사를 엄수한 바 있다.
/여환수ㆍ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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