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 이행과 방역조치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시도별 방역 우수사례와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시책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점검을 완료하고 소규모농가 수매ㆍ도태, 비대면 가상방역훈련 등을 통한 신속대처, 재발생 지역 농가 업종전환, 가축전염병 발생 원인분석 및 제도개선 등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가축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농가 등 민관 협업,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ㆍ예찰, 농가 점검 등 `지자체 노력도`에서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2,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월 도내 발생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농가 등 유기적 협조체제로 구제역ㆍ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이번에 높이 평가된 방역 우수사례를 시군에 전파해 가축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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